ALCS 변수 발생… CLE 바우어, 손가락 출혈로 조기 강판

입력 2016-10-1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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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변수가 생겼다. 드론을 고치다 손가락을 다친 트레버 바우어(25)가 결국 1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조기 강판됐다.

바우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ALC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바우어는 1-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호세 바티스타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조쉬 도날드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바우어는 1사 1루 상황에서 에드윈 엔카나시온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오른쪽 새끼손가락에서는 출혈이 시작됐다.

결국 바우어는 손가락에서 계속 피가 나는 상황에도 공을 던졌지만,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앞서 바우어는 지난 16일 ALCS 2차전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드론을 고치다 손가락을 다치며 등판이 한 경기 연기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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