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X김소은, 포장마차서 재회… 재결합할까

입력 2016-10-22 11: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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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이별 뒤 냉전 중인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이 모처럼 포장마차에서 단 둘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하여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간 갑돌은 하수(한도우 분)와 연애를 하는 갑순을 쫓아다니며 성가시게 하고, 갑순에게 하수가 바람을 피우고 있음을 알렸다가 오히려 더욱 사이가 멀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데, 갑순이 갑돌에게 먼저 만나자고 연락을 하면서, 마침내 갑돌과 갑순의 재회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지난 주 방송된 [우리 갑순이] 17회 예고에서는, 하수와의 결혼을 생각하는 갑순에게 엄마 내심(고두심 분)이 갑돌의 입단속을 시키라며 갑순을 설득한다. 이에 갑순은 갑돌이 자신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떨쳐버리도록 하려고 갑돌을 만난다. 그런데, 갑순은 막상 갑돌과 함께 하면서 하수와 있을 때보다 한결 편안하고 즐거운 모습으로 ‘순돌커플’의 재결합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송재림은 드디어 갑순과 마주할 기회를 얻으면서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갑돌의 심정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다. 김소은은 전 남친인 갑돌을 경계하는 듯하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 갑순의 미묘한 기분을 세심한 표정 연기로 실감나게 보여주었다. 또한, 송재림과 김소은은 촬영 막간에 서로 장난을 치면서 긴장을 푸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순이 오랜 연인이었던 갑돌과 부담 없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갑돌과 갑순, 하수의 관계에 전환점이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로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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