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작업실 기동, ‘예능 인력소’서 예능감 발산

입력 2016-10-25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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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옥탑방 작업실의 기동이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tvN '예능 인력소'에 출연해 예능감을 펼쳤다.

조세호는 "지조가 위기감을 느낄 수 있다. 대기실에서 2시간 동안 계속 떠드는 친구"라고 옥탑방 작업실의 멤버 기동을 소개했다. 기동은 등장부터 수준급의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이며 강렬하게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음색 깡패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옥탑방 작업실이기에 조세호는 "정재형이 인정한 뮤지션"이라며 그를 높게 평가했으나, 기동은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누가 누군지를 몰라 다른 멤버와 헷갈린 거다. 저는 음악 담당이 아닌 예능 담당"이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드러냈다.

또한 "어렸을 적 강타 닮은 꼴이었다"며 과거 사진을 들고 나온 기동은 H.O.T의 원년 멤버인 토니에게 검증을 받았지만 부정적인 토니의 반응에 강타의 모창을 선보여 결국 토니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시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기동의 각오에 이수근은 "중국 광동어 가능하냐"며 다짜고짜 광동어로 말을 걸었지만 기동은 당황한 기색 없이 즉흥적으로 프리토킹을 이어가며 광동어 개인기의 원조인 이수근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개인기 시간엔 바비킴, 박효신, 환희 등 만족도 높은 모창 실력으로 예능감에 뒤지지 않는 가창력을 발휘해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였다.

두 번째로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농구공 묘기와 함께 "어렸을 때 춤을 췄었다"며 90년대 댄스 메들리를 2배속으로 소화했다.

기동은 2인조 뮤지션 듀오 옥탑방 작업실의 멤버다. 소녀시대 써니, 벤, 유성은 등 실력파 여성 보컬들과의 콜라보 작업을 통해 실력파 감성 듀오로 불리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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