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팍스FC, 한국축구 최초 여성 피지컬 코치 및 AT 영입

입력 2016-10-25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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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창단 초대감독으로 한국축구 최초로 여성 감독을 선임해 한국축구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화이트팍스FC가 이번엔 팀의 피지컬 코치와 AT 역시 여성으로 영입했다.

앞으로 화이트팍스의 피지컬 코치를 맡게 될 이유라 씨는 11년간 한국여자축구실업팀에서 선수로서 맹활약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축구단에서의 선수생활을 끝으로 축구 피지컬 코치로 전향했다.

그리고, 이미 지난 주부터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한 곽비초 트레이너는 첫 날부터 경기 전 선수들의 발목 테이핑은 물론, 훈련 중 부상선수에 대한 응급처치에 이르기까지 AT로서의 모든 업무를 잘 소화해 내며 선수들로부터 큰 신임을 얻었다.

화이트팍스FC의 신재명 단장은 “특히, 이유라 피지컬 코치는 내가 포르투갈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동할 때부터 지금까지 유심히 지켜봐 왔던 인재 중에 인재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 그리고, AT로 영입한 곽비초 트레이너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춘천 우석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15세로써 한국축구 최연소 트레이너다. 나는 성별과 나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직 실력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뿐이다. 그게 내 지도철학이자 구단운영철학이다” 라며 두 사람에 대한 깊은 신임을 내비쳤다.


한편, 이번 두 사람의 영입으로 화이트팍스FC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부상예방활동에 한층 더 힘을 싫을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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