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5)이 오랜만에 친정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찾았다.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레전드 박지성의 유쾌한 친정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박지성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 여기서 구단은 4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지성은 10월 중순께 올드 트래포드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맨유 구장에는 박지성을 비롯,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주관하는 축구 마스터 코스(석사과정)의 일환으로 레스터에 위치한 드몽포르 대학에서 코스를 이수 중인 학생 30여 명이 맨유를 견학하고, 구단에 관한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또 박지성은 동료 학생들과 함께 올드트래포드를 견학하며 선수 시절 가보지 못했던 곳까지 모두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선수가 아닌 관리자의 입장에서 경기장 곳곳을 둘러봤다. 'Aon 트레이닝컴플렉스(일명 캐링턴훈련장)' 내부 견학에 있어서는 현역 시절 박지성에게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료였던 알버트 모건이 동행했다.
한편 박지성은 2005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2시즌까지 뛰었다. 2014년 10월에는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임명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맨유구단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