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무한도전’ 멤버들의 장난에 진땀을 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국내에서 사전 우주인 체험을 마치고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 센터를 찾아 우주인 체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주인 체험에 앞서 멤버들은 정준하가 ‘무한도전’ 아프리카 방문 프로젝트의 인연으로 2016 KOAFEC 홍보대사에 위촉된 것을 언급했다. 이때 양세형과 하하가 “BJ라도 해라” “별풍선 받아야지”라고 놀렸고 유재석도 “빵야빵야”라고 거들었다.
정준하는 “2년 정도 활동한다. 장관급 회의에 홍보대사로 참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은 “준하 형 상 받는 모습 봤느냐? 가운데서 영화배우 같은 표정을 짓더라. 겸손한척 하면서 잘생긴 척했다”고 깎아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장관 정도는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하자 하하는 “이러다 준하 형 정치하겠다”고 놀렸다. 그러자 유재석도 “승승장구하는구나”라고 몰아갔다. 동생들의 끝없는 놀림에 정준하는 쩔쩔매며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