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토트넘, 레버쿠젠에 0-1 패… 16강 불투명

입력 2016-11-03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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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다툼을 하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볼다툼을 하고 있는 손흥민(오른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손흥민(24)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승1무2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랭크됐고 16강 진출에 적신호를 켰다.

이날 손흥민은 친정팀 레버쿠젠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을 비롯 토트넘은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특히 오른쪽 풀백인 워커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루트는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득점에는 번번히 실패했다.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양팀의 첫 골은 레버쿠젠에서 나왔다. 후반 19분 캠플이 토트넘 문전앞에서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고 이후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뽑아냈다.

이에 토트넘은 만회골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은쿠두와 교체됐다. 결국 양팀은 추가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토트넘은 37분 골포스트를 맞고 나온 다이어의 프리킥이 아쉬웠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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