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농촌진흥청 농촌 홍보대사 임명

입력 2016-11-04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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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헐크’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이번에는 농촌 알리기에 나섰다.

최근 이만수 전 감독은 국내 유소년 야구 꿈나무들의 야구 장비 지원과 장학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이 전 감독은 야구불모지 라오스에 야구팀 라오 브라더스를 만들어 라오스 청소년을 도우면서 라오스에서 총리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다.

끝없는 자선과 선행으로 야구인의 모범이 되고 있는 이만수 전 감독이 이번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촌 활성화를 위한 또 다른 행복 전도사의 행보에 나선다.

이 전 감독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작지만 강한 농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농촌 홍보대사의 역할을 아무런 대가 없이 맡기로 했다.

이에 이 전 감독은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농촌진흥청의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가) 창조농업대전 행사에서 농가 알리기 사인회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 전 감독은 “고향 어머니, 외할머니의 마음으로 농촌이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행사의 책임자인 농촌진흥청의 조경호 강소농 단장은 “이만수 전 감독의 농촌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시하며, 이 전 감독의 응원에 힘입어 농식품의 판로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만수 전 감독은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제공해서 농가 모두가 잘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며 행사장에는 야구모자 대신에 밀짚모자를 쓴다면 멋있을 것 같다는 재미있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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