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리남’ 김보성, 소아암 환자들과 의리 위해 ‘진짜사나이’ 입소

입력 2016-11-04 2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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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민 의리남’ 김보성이 소아암 환자들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군인으로 변신했다.

이번 주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상남자들이 육군에 입소하는 김보성, 심형탁, 윤형빈, 이시언, 성혁, 조타 총 6인의 ‘상남자 특집’이 방송된다.

첫날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멤버들과 함께 입소하지 못한 김보성은 다음날 아침 단독 입소로 군입대 의리를 지켰다. 그는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입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신병교육대대로 향했다.

드디어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한 김보성은 담당 교관과 처음 마주하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와 트렌치코트를 입고 나타났다.

검정색 트렌치코트에 검정 셔츠, 검정 바지까지 올 블랙 패션으로 카리스마를 더했다. 그러나 교관은 김보성의 선글라스를 지적하며 당장 벗으라고 지시했다.

김보성은 당황하며 허겁지겁 선글라스를 벗어 웃음을 자아냈다. 맨 얼굴을 공개하게 된 그는 “다 벗겨지는 기분”이었다며 선글라스를 벗은 자신의 모습을 어색해했다.

간단한 입소신고를 마친 김보성은 드디어 나머지 멤버들이 생활하고 있는 생활관에 들어섰다. 안 올 줄 알았던 김보성의 등장에 멤버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는 후문.

이어 멤버들은 예사롭지 않은 그의 패션에 또 한 번 놀라며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고 마음을 다잡았다고 한다.

이후 멤버들은 혹시나 김보성 때문에 얼차려를 받을까 안절부절하며 김보성을 특별 보좌(?)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모두가 김보성에게 달라붙어 전투복 입기를 도와주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진 것이다.

이에 김보성은 자신을 도와주는 멤버들을 향해 시도 때도 없이 ‘의리’를 외쳐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보성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상남자 특집’은 오는 6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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