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 2골’ 황희찬, 유로파리그 4R 베스트11 선정

입력 2016-11-05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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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황소' 황희찬(20,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유로파리그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5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4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을 공개했다. 여기서 황희찬은 왼쪽 미드필도로 선정됐다.

황희찬은 지난 4일 열린 니스전에 후반 16분 교체투입돼 2분 만에 두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터치 수 또한 두 번을 넘기지 않으며 골결정력을 과시했다.

UEFA가 선정한 베스트일레븐은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다. 스리톱에는 에딘 제코(AS로마), 아리츠 아두리스(아틀레틱 빌바오), 무사 소우(페네르바체)가 배치됐다. 2선에는 황희찬을 포함, 줄리아노 드 폴라(제니트), 니콜라에 스탄치우(안더레흐트), 타이슨(샤흐타르 도네츠크)이 선정됐다. 스리백에는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 라샤드 사디고프(카라바흐), 누만 쿠루크수(오스만르스포르)가 이름을 올렸다. 골문은 랄프 페어만(샬케04)이 지켰다.

황희찬은 최근 4경기서 5골을 넣을만큼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관심을 뿌리치고 최근 소속팀과 재계약한 황희찬의 앞날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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