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주’ 측 “최무성·장영남 등 합류…작품 안정감 더해”

입력 2016-11-06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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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주’ 측 “최무성·장영남 등 합류…작품 안정감 더해”

이성경, 최무성, 장영남, 이주영, 조혜정, 문지윤, 오의식 등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극본 양희승 김수진 연출 오현종)에서 한얼체대 역도부를 이끌어 갈 역도부원들의 힘찬 모습이 공개됐다.

이성경, 최무성, 장영남 등은 오는 16일 첫 방송 될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한얼체대 역도부의 기대주 ‘역도요정’ 김복주 역, 호탕한 상남자 스타일의 역도부 감독 윤덕만 역, 화끈한 여장부로 쩌렁쩌렁 큰 목소리를 자랑하는 역도부 코치 최성은 역을 맡았다.

또 이주영, 조혜정은 이성경과 ‘복주 삼총사’를 결성한 이선옥 역, 정난희 역으로 나서는 상황. 문지윤과 오의식은 역도부 4학년 동기로서 각각 상철 역과 역도부 주장 방운기 역을 맡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일 예정이다.

연극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영화와 드라마로 옮겨와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는 최무성, 장영남에 최근 개봉한 영화 ‘춘몽’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제대로 터뜨린 이주영, 예능과 드라마에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해 온 조혜정, 올해 초 종영한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또 한 번 상철선배를 연기하는 문지윤, 창작 뮤지컬을 거쳐 최근 사극에서 내관 역을 연기하며 관심을 얻은 오의식 등 출중한 실력의 조연들이 합류하며 기대감을 돋우고 있는 셈이다.

무엇보다 김복주와 함께 ‘동고동락’할 역도부원들의 듬직한 모습이 공개돼 묵직한 관심을 얻고 있다. 이성경, 이주영, 조혜정, 문지윤, 오의식 등 나란히 체육복을 갖춰 입은 역도부원들이 체육대회 응원 도중 카메라를 보며 앙증맞은 포즈로 인증사진을 남기는가 하면, 열을 맞춰 구보하는 모습으로 ‘천생 운동부 포스’를 드러내고 있는 것.

여기에 최무성의 듬직한 모습, 활짝 웃고 있는 장영남의 미소와 더불어 역도부 에이스 오의식은 실제 무게에 가까운 바벨을 들어 올리는 역도 선수 연기로 드라마에 사실감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은 고된 훈련을 밥 먹듯이 하며 꿈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남다른 ‘힘’과 폭풍 같은 ‘식성’으로 열혈 체대생의 면모 역시 보여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 무게감 느껴지는 조연들의 열연으로 현장의 열기는 더욱 뜨겁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역도부원 대부분은 촬영이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약 두 달 동안 실제 역도 훈련에 임하며 막강한 실력을 쌓아둔 상태. 무거운 바벨을 들어 올리는 등의 고된 촬영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팀워크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문지윤은 전작 ‘치즈인더트랩’ 종영 이후 갑자기 늘렸던 체중을 감량하고 있던 상태. 하지만 ‘역도요정 김복주’에 다시금 상철이라는 배역으로 캐스팅된 이후 애써 뺐던 살을 다시 찌우는 체중 조절을 감행,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문지윤은 “좋은 작품을 통해 상철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열심히 훈련하고 연기한 만큼 좋은 작품 될 것으로 기대한다. 힘과 우정이 넘치는 역도부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명품 배우들이 합류, 더욱 풍성하고 안정감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한얼체대 역도부는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이 겪는 고충과 고민이 녹아있는 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운동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는 역도부의 모습이 많은 청춘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쇼핑왕 루이’ 후속으로 16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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