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갈무리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마지막 녹화에 임하는 개리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션은 개리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기 위한 메인미션 '거리 정산 미션'과 그와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의 물건 훔치기' 미션이 함께 진행됐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들은 메인 미션과 비밀 미션을 모두 성공했고, 개리는 전 스태프가 함께한 회식을 끝으로 정들었던 '런닝맨'과 이별을 고했다.
개리를 위한 제작진의 선물은 회식 이후 돌아온 작업실에서도 계속됐다.
비밀미션을 통해 훔쳐간 물건을 돌려주면서 원래 물건이 있던 위치에는 각 멤버들이 준비한 선물과 편지들이 놓여있었고, 개리는 이 선물과 편지들을 확인하면서 그동안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리는 마지막 인사를 담은 영상 인사를 남기며 '런닝맨'과의 지금까지 자신을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될 것 같았던 개리의 마지막 녹화였지만, 방송 말미 '런닝맨' 제작진은 '아름다운 이별을 할 줄 알았지?'라는 자막과 함께 "이러지마. 날 그냥 내버려둬. 이건 너무들 하잖아"라고 외치는 개리의 목소리를 공개해 아직 개리의 진짜 마지막이 미션이 남아있음을 예고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