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멀티골’ 맨유, ‘기성용 선발’ 스완지에 3-1 승리

입력 2016-11-07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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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Gettyimages이매진스

필 존스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기성용(27)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에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스완지를 3-1로 잡았다. 이날 스완지의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에 보탬이 되진 못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맨유는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6위로 올라 섰다. 리그 5경기만의 승리였다.

맨유는 최전방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배치했고 2선에 웨인 루니, 폴 포그바, 후안 마타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을 구축했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의 전술은 맞아 떨어졌다.

전반 15분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포그바가 지체없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는 스완지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21분 이브라히모비치가 기성용을 가볍게 제친 후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다시 한 번 갈랐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2분 개인 능력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승기를 잡은 맨유는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스완지는 후반 24분 시구르드손의 만회골이 터지긴 했으나 경기의 균형을 맞추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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