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스완지 전,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

입력 2016-11-07 09: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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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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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완지시티 전 완승에 기뻐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2016-17 EPL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폴 포그바가 전반 15분 포문을 열었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전반 21분과 31분 득점포를 가동하며 완승을 거뒀다. 최근 침묵했던 즐라탄의 이날 경기 첫 골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2만5000호 득점으로 기록됐고, 두 번째 득점은 그의 프로 통산 400호 골로 기록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정말 기쁘다. 모두가 잘 했다. 초반에는 조금 잠잠했지만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안정적이었고 우리가 경기를 조절해 나가고 있었다. 선수들이 집중했고, 경기를 계획한대로 이끌려는 노력이 보였다. 정말 좋았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에는 약간 피로도가 느껴졌다. 터키에서 도착한 것이 금요일 새벽 4시였다. 운까지 없었다. 스완지에 도착해 일찍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지만 비행기에 문제가 있어 저녁 8시에야 도착했다. 저녁을 먹고 쉴 틈이 없었다. 주중 내내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나쁜 결과를 뒤로하고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개인 통산 400호 골을 터트린 즐라탄에 대해서는 “400호골인지는 몰랐다. 하지만 팀을 위해 헌신하는 대단한 선수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최근 몇 경기에서 침묵했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스트라이커는 골만 넣으면 된다. 최근 몇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어도 팀을 위한 활약을 충분히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

중원 조합에 대해서도 “마이클 캐릭은 안정적이고 마루앙 펠라이니는 균형적이다. 폴 포그바는 자유롭다. 이들의 조합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맨유는 이날 승리로 5승3무3패(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자리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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