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Gettyimages이매진스
앤디 머레이(29, 영국)가 올 시즌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머레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BNP 파리바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날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존 이스너(미국)를 세트스코어 2-1(6-3 6-7 6-4)로 제압했다.
이날 머레이는 예상과 달리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이스너의 강서브를 통한 반격에 고전하며 2세트를 내준 머레이는 3세트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며 세트를 획득,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해당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머레이는 7일 자 세계랭킹 포인트에서 1만1,185점을 획득하며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1만780점)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9년 8월 세계랭킹 2위가 된 후 첫 정상 등극이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