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싱데렐라’)‘의 MC 이수근이 프로그램을 향한 무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수근은 최근 녹화에서 김희철, 강성연과 함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노래방에 붙어있는 ‘이 달의 추천곡’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할 일이 엄청 많다. ‘싱데렐라’가 추천곡 리스트를 바꿔버리자”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막상 문희준이 “좋다. 아예 우리가 고른 곡들로 책을 만들면 어떨까 싶다”고 아이디어를 덧붙이자 “아니다. 그건 너무 앞서간 것 같다”며 단호히 거절해 주변 사람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수근은 첫 녹화에서 출연자들의 말에 끊임없이 애드리브를 건네며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또 스튜디오에 명곡이 흘러나오면서 분위기에 도취된 출연진들이 노래를 떼창하자 “제작진들한테 이렇게 서비스를 막 해줘도 되냐”, “서비스 그만하자. 그만 부르자”며 농담을 건네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이수근은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입증한 예능감을 톡톡히 발휘하면서도 녹화 내내 후배 출연진들을 배려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
‘싱데렐라’를 향한 이수근의 무한 애정과 화려한 진행 솜씨는 11월 10일 목요일 밤 11시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채널 A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