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르 티시에가 꼽은 올 겨울 방출될 맨유 8인

입력 2016-11-08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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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르 티시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사우샘프턴 전설' 매트 르 티시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쿼드를 저격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르 티시에의 말을 인용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방출할 8명에 대해 설명했다.

올 시즌 맨유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11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맨유는 5승3무3패로 6위에 그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르 티시에는 방송을 통해 내년 1월 방출될 8명을 꼽았다. 그 주인공은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마테오 다르미안, 애슐리 영, 마루앙 펠라이니, 모건 슈나이덜린,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멤피스 데파이다.

먼저 르 트시에는 로호에 대해 능력 미달이라고 했고, 다르미안 또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봤다. 영에 대해서는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설명했으며 펠라이니는 몸값에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슈나이덜린에 대해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지만 맨유서 부족한 모습이다"라고 했고 슈바인슈타이거와 데파이에 대해서는 "놓아줘야 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 부진한 맨유가 올 겨울 어떤 대대적인 영입과 방출을 시도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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