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가운데 가수 이승환은 한결같은 소신을 밝혔다.
이승환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전해질 시각인 9일 오후(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는 광화문 광장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모두 모엿! 하야 HEY 11월 12일 서울 시청광장으로’라고 적혀 있다. 오는 12일에는 제3차 광화문·시청앞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 이승환은 이날 참석을 예고한 것.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내외 스타들이 참담함을 드러낸 상황에서도 이승환은 한결같이 국내 정치 이슈를 챙겼다.
또 이승환은 앞서 박근혜 대통령의 2차 대국민 담화문 발표 당시 “몸통께서 그런 말씀 하시면… (유체이탈화법의 화룡점정)”이라고 비꼬며 국정 농단한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촉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