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파이럿츠, 말레이시아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출격

입력 2016-11-10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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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로열파이럿츠(RP)가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아스트로 티비 브로드캐스팅 (Astro TV Broadcasting)’의 간판 프로그램 <아스트로 스타 퀘스트 2016’ (Astro Star Quest 2016)>에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로열파이럿츠는 작년 말 [3.3] 앨범 발매 이후 방송, 공연, <2016 뮤콘-서울뮤직페어(Mu:con)>의 아티스트 선정 등 꾸준한 국내 및 해외 활동을 지속하던 중 11월 초 <아스트로 스타 퀘스트> 출연을 위해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의 슈퍼스타K”로 알려진 <아스트로 스타 퀘스트(Astro Star Quest)>는 그간 타오 티오(Nicholas Teo), 게리 차우(Gary Chaw), 앤드류 탄(Andrew Tan) 등 수 많은 스타를 배출 해 낸 권위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 현지의 대표적인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아시아 5개국 멘토의 Top 10 트레이닝 및 본선 경연에 해외 심사위원 초청 등 20주년 특별 기획 하던 중 주최측인 ‘아스트로 티비(Astro TV)’와 ‘유니버설 뮤직 말레이시아’의 적극적인 섭외로 로열파이럿츠의 심사위원 출연이 성사되었다.

아스트로 티비 관계자는 로열파이럿츠를 멘토이자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이유에 대해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티스트를 배출해 내고자 한 프로그램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심사위원이며 국제적인 감각과 소통이 원활한 그룹으로 알려진바 있는 로열파이럿츠를 심사위원 라인 업 중 가장 먼저 내정을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오디션 참가자들은 본격 트레이닝을 위해 한국에 내한하여 로열파이럿츠 멤버들로부터 트레이닝을 받았으며, 로열파이럿츠는 지난 주 말레이시아에서 홍콩의 저명한 아티스트인 에릭 곽(Eric Kwok), 파마(FAMA)와 함께 본선 경연 심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에릭곽은 <보이스 홍콩 4>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 및 최고 작곡가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 하고 있으며, 파마는 홍콩의 원조 힙합 그룹으로 <2015 시나 어워드>의 ‘최우수 그룹 상’을 포함해 다수의 권위 있는 시상식의 ‘최우수 그룹 상’, ‘최우수 히트송’을 수상 한 바 있는 홍콩의 저명한 아티스트이다.

방송 관계자는 “로열파이럿츠 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열정이 느껴지는 촌철살인 코멘트 덕분에 참가자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매우 진전 된 무대를 선 보일 수 있었다. 로열파이럿츠의 심사위원 기용은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지난 1월 현지에서 발매 한 로열파이럿츠의 세 번째 EP 앨범 [3.3]은 그룹의 말레이시아 방문 기간 동안 현지 음원 차트인 ‘케이케이박스(KKBox)’를 점령했다. 지난 10월 27일에는 케이케이박스 10월 마지막 주 K-POP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일명 “줄 세우기”에 성공했다. 지난 12월 ‘아이튠즈 말레이시아(iTunes Malaysia)’ 락차트 1위 달성에 이어 최근 ‘Let U Go (렛유고)’가 케이케이박스 차트 2위를 차지, 그 외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전곡이 7위까지 차례로 차트를 장악하는 쾌거를 또 한번 이루었다.

로열파이럿츠가 출연하는 <아스트로 스타 퀘스트>는 오는 11월 13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며, 그룹은 오는 12월 31일 1만명 규모의 쿠알라룸프 데사파크시티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릴 결승전 심사 및 축하 공연을 위해 다시 한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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