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켄쿠 아마르투브신, 로드FC 챔피언 목표… 호드리고 카포랄도 KO 대상

입력 2016-11-10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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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에 대해 구켄쿠 아마르투브신(31, SHIREN BEELII)이 한 말이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은 강력한 펀치를 가진 파이터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빠른 시간 내에 KO로 상대를 제압한다. 팬들이 좋아하는 화끈한 스타일이다.

그러나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은 자신을 알릴 기회가 별로 없었다. MMA에서 6경기를 치렀고, 강자로 평가는 받았지만, 인지도가 부족했다. ‘숨은 강자’라는 말이 그를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주목 받기를 원하는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예선에 참가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됐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는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라고 말했다.

ROAD FC (로드FC)의 중국대회는 중국 최대의 국영 방송국 CCTV에 방송된다. 14억 인구가 시청하고, 전세계에서 CCTV의 방송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알릴 수 있다. ROAD FC (로드FC) 대회에 출전한 파이터들이 자국에서 인지도를 높인 것도 CCTV의 방송이 주효했다.

더구나 100만불의 상금이 걸려있기에 우승한다면 인생 역전도 가능하다.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파이터들 모두 “100만불이나 걸린 대회는 처음이다”라며 상금 규모에 놀라기도 했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노리는 것 역시 챔피언. 100만불의 상금을 받아 자신의 체육관을 차리는 걸 꿈꾼다.

하지만 그 길이 쉽진 않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앞을 막고 있는 파이터는 호드리고 카포랄(33, ESPADA MMA). 주짓수 아시아 지부장이자 RUFF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호드리고 카포랄의 토너먼트 출전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언론에서 집중 조명할 정도로 유명한 파이터다.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역시 “호드리고 카포랄은 훌륭한 파이터”라며 치켜세웠다.

그럼에도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은 자신감이 넘쳤다. 오로지 챔피언만 바라보고 있다.

“ROAD FC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단체다. 토너먼트에 참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빠른 시간에 라이트급 챔피언이 될 거다. 나는 빠르고 타격이 강해서 ‘라이트닝’으로 불린다. 이번 경기를 위해 몸과 마음 모두 100%로 단련하고 있다. 확실한 KO를 보여줄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12월 10일에는 김보성의 데뷔전이 열리는 XIAOMI ROAD FC 035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연다. ROAD FC (로드FC)는 최대한 많은 티켓이 팔려 소아암 어린이들의 수술을 도울 수 있도록 초호화 대진을 준비했다.

12월 10일 김보성의 데뷔전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6010509)에서 구매 가능하다. ROAD FC (로드FC)는 김보성의 데뷔전 입장 수익과 김보성의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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