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합류’ 혼다 “대표팀은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입력 2016-11-10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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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본축구협회.

사진=일본축구협회.


[동아닷컴]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이 해외파 선수들까지 전원 합류하며 11일 오만과 친선전, 15일 사우디 아라비아와 월드컵 최종예선 대비 훈련을 치렀다.

총 25명의 대표팀 소집 명단 중 국내파 위주로 12명 만이 먼저 합숙을 시작했던 일본은 혼다 게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나가토모 유토, 요시다 마야 등 유럽파들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훈련을 치른 혼다는 “오만과의 친선 경기로 발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시간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오만전을 통해 사우디 전을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지션이 가까운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움직임과 패스 등에 변화를 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대표팀에 들어온 이상 모두가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누가 들어오든 상관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든 선수가 ‘대표팀은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제대로 가지고 플레이해야 한다. 그 분위기가 잘 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2승1무1패(승점 7점)로 사우디(승점 10점), 호주(승점 8점)에 이어 최종예선 B조 3위에 쳐져 있는 일본은 이번 사우디 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할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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