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36)을 향한 권아솔(30, 로드FC)의 도발은 멈추지 않고 있다.
권아솔은 최근 중국 킥복서에게 이렇다 할 공격 한 번 못하고 패배한 최홍만을 두고 저격을 서슴치 않고 있다. 당시 최홍만은 자신과 키 30cm 이상이 차이나는 중국의 저우진펑을 상대했으나 치고 빠지는 상대의 빠른 속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패했다.
이에 권아솔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홍만 172cm 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 중에 개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라는 글을 게재하며 최홍만을 비난했다. 이어 7일에는 "휴. 진짜 짜증나서 잠 한숨도 못잤네. 최홍만 중국에서 들어오지마라! 공항 쫓아가서 때릴 거 같으니까. 나라 망신, 로드FC 망신, 개망신"이라는 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후 권아솔은 10일 다시 키보드를 잡았다. 권아솔은 페이스북에 "최홍만씨? 1억 줄테니까 나랑 싸웁시다. 어차피 돈만주면 다 싸우는 사람이자나.."라고 비꼬았다.
권아솔은 지난 4월부터 끊임없이 최홍만을 공격해왔다. 또 실제로 권아솔은 최홍만과의 대결을 원하며 대결 성사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권아솔은 내달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5에서 일본 사사키 신지와 라이트급 2차 방어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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