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수근, 악마의 입담…美쳤습니다

입력 2016-11-1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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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수근, 악마의 입담…美쳤습니다

이수근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전했다.

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어쩌다 500회! 수요일 밤의 기적’이라는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축하사절단으로 이수근, 김희철, 유세윤, 올밴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강호동을 대신해 500회를 축하하러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양 볼에 연지곤지를 찍는 등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내내 믿고 보는 입담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지치지 않는 입담으로 각종 에피소드를 전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툭 던지는 애드립은 물론 ‘제대로 맞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몸개그까지 아낌없는 활약으로 유쾌함을 전했다.

또한 유세윤이 MC 규현의 군입대 이후 생길 공석을 언급하며 자신은 녹화날 고정 스케줄이 없다고 어필하자, 이수근은 조용히 손을 들며 생각지 못한 경쟁구도를 만들어 깨알 같은 웃음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과연 이수근은 규현의 후임 자리를 꿰찰 수 있을까. ‘셔터맨’이라면 어떠리. ‘악담의 입담’ 이수근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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