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홀랜드, 피츠버그 이적 급물살?… 서로에게 호감

입력 2016-11-17 07: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데릭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데릭 홀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을 당한 후 부진을 거듭한 데릭 홀랜드(30)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게 될까? 피츠버그가 홀랜드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를 포함한 몇몇의 팀이 홀랜드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앞서 홀랜드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년 1100만 달러의 구단 옵션 실행을 거부하며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만 달러.

이후 홀랜드가 피츠버그와의 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피츠버그에서 여러 선발 투수들이 재기에 성공했기 때문.

이러한 상황에서 피츠버그 역시 홀랜드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 따라서 계약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홀랜드는 지난 2009년 텍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한 팀에서만 뛰었다.

지난 2011년에는 16승과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부상과 부진으로 2014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 2014년과 지난해에는 단 16경기에만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는 22경기(20선발)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7승 9패와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