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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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를 상대로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안데르 에레라(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는 스페인 대표팀 데뷔전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액자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레라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A매치 평가전서 후반 교체 투입되며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모든 주니어 레벨 대표팀에서 뛴 경험이 있던 에레라는 이날 경기 후반 11분 경 티아고 알칸타라 대신 투입되며 시니어 국가대표 팀에 데뷔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2-2 무승부를 거뒀다.
스페인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에레라는 “웸블리는 데뷔하기에 최적인 장소다. 나라를 대표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 유니폼을 액자에 넣어 보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에 대해 그는 “팀의 사기와 기량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높다. 우리만의 축구 스타일이 있다. 인상 깊은 경기를 보여주었고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그저 우리 팀의 기량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팀이었으면 포기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게 우리 팀의 장점이다. 얼마나 팀워크가 강한 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에레라의 맨유 동료인 다비드 데 헤아, 후안 마타도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