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니까 세금 감면해달라”… 여배우 발언, ‘논란’

입력 2016-11-17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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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노라 대니쉬 인스타그램

예쁘면 세금을 감면해줘야 한다는 한 여배우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외신은 “말레이시아 출신 배우 노라 대니쉬(34)가 '독특한 세금 혜택'을 주장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노라는 “연예인은 대중 앞에 나서는 만큼 신경 써야 할 게 많다”면서 “세금을 할인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명해지다 보니 고가의 옷을 사야 한다”면서 “때로는 성형도 해야 하고 예뻐보이기 위해 각종 시술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네티즌들은 크게 비난했다.
많은 네티즌은 "유명인이라고 예뻐지라고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누가 당신보고 그런 곳에 돈 쓰라고 했냐. 그저 자기만족을 위한 것이지"라고 비꼬았다.

또한 "모든 사람은 납세의 의무가 평등하게 주어진다"면서 "지위 고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노라는 “내 의견을 주장했을 뿐이다. 실제로 나는 세금을 잘 내고 있다”고 뒤늦게 해명하며 꼬리를 내렸다.

전문가들도 "인기를 등에 업고 간혹 오판을 내리는 유명인들이 있다"면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누구 때문인지 생각하면 답은 쉽게 나온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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