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측 “전지현-이민호, 같이 살게 되면서 좌충우돌”

입력 2016-11-17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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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의 전설’ 측 “전지현-이민호, 같이 살게 된 후 좌충우돌”

SBS 수목 드라마스페셜‘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의 전지현이 이민호에게 사랑에 대한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11월 16일 첫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극중 인어(전지현 분)와 허준재(이민호 분)의 조선시대에 이어 현세에서도 만난 뒤 톡톡튀는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순간최고 시청률 20.7%를 기록했고, 동시간대 1위에도 등극했다.

이에 따라 2회 방송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가운데, 이번에는 인어가 준재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머무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인어는 준재를 따라 한 숙소로 가게 되고, 거기서 카드로 불을 켰다가 끄는 행동을 반복하는 가 하면 노트북을 머리에 이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에 처음에는 당황했던 준재는 어느덧 포기하고는 “놀랍지도 않다 이제, 이상한 게 한 두개이여야 말이지”라는 푸념을 하고 만다.

이후 인어의 이상한 행동은 계속되었다. 뜨거운 커피를 불고 마시라는 준재의 말에 인어는 계속 불다가 어느새 커피컵을 빠는가 하면, 조인성이 출연한 드라마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뚫어지게 보는 바람에 준재를 놀라게 만든 것이다.

그러다 화면이 바뀌면서 준재가 인어를 자전거로 태우는 장면이 공개되는데, 이때 인어는 준재를 향해 “사랑이 뭐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면서 미소를 보내는 것. 이에 준재는 “그건 항복이란 이야기야. 큰일 났단 이야기지”라며 역시 미소로 화답하게 되는 것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드라마 첫회에서 첫만남을 가졌다가 헤어질뻔했던 인어와 준재가 2회에서는 같이 살게되면서 그야말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선사하게 된다”라며 “특히,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주인공들을 둘러싼 다른 인물들도 등장하면서 더욱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드라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회 방송분은 11월 17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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