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끄떡없어!”… 도미노피자, ‘순록 배달’ 준비 중

입력 2016-11-1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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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도미노피자 재팬

사진= 도미노피자 재팬

일본의 도미노피자가 폭설에 대비해 ‘순록’을 채용(?)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재팬은 “폭설이 내릴 경우를 대비해 배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순록을 준비 중이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순록은 폭설용 배송 차량이나 스노모빌보다 도입 및 유지 비용이 적다고 한다. 또한 추위에 강하며, 최대 속도도 무려 80km/h에 달해 눈이 오는 날에도 빠른 배달이 가능하다. 게다가 면허도 불필요하다.

현재 도미노피자 재팬은 사육사의 감독하에 안전한 운행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엄청난 홍보 효과로 매출까지 오를 것 같다
▲스노모빌보다 저렴? 엄청나게 비싼 느낌인데
▲진짜 실현되면 순록 보고싶어서 시킬 듯
▲피자는 덤, 순록을 코앞에서 보는 절호의 기회 등 기대감을 표했다.

그럼에도 일부 네티즌은 “저렇게까지 해야 하냐. 차라리 폭설에는 배달이 안 된다고 하지”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한편 도미노피자 재팬 측은 “겨울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순록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낭만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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