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카바레 측에 따르면 예매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층 이상 관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천변카바레를 ‘착한 가격’에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천변카바레는 지난 11월7일자로 타계 45주기를 맞은 불멸의 가객 배호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1930년대 만요를 음악감독 하림이 맛깔나게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천변살롱’에 이은 두 번째 ‘천변 시리즈’이다. 천변살롱과 마찬가지로 대중음악평론가 강헌과 방송작가 박현향이 대본을 썼다.
1960~1970년대 급격한 현대화의 물결 속에서 물질 만능주의가 팽배해가는 서울의 이면을 배호 모창가수로 살아가는 주인공 춘식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고영빈과 최형석이 춘식을 연기한다.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