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석(이코노미석)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추가요금을 내고 이코노미 맨 앞좌석을 사전 배정받는 서비스이다. 이코노미 존의 맨 앞좌석은 좌석 앞 공간(레그존)이 다른 상대적으로 넓고, 앞좌석 승객이 등받이를 기울이면서 겪는 불편함도 없다. 또한 비행기에서 빨리 내릴 수도 있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좌석이다.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 추가요금은 내년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실시한다. 편도 기준 일본·중국·동북아시아 1만 원, 동남아시아 2만 원 서남아시아 3만 원, 미주·유럽·시드니 5만 원이다(단, 코드쉐어(공동운항)편 제외).
아시아나항공은 “유수의 글로벌 항공사들이 도입해 운영하는 제도로서,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루프트한자 등의 해외 대형 항공사들은 2010년 초부터 비상구석, 창가석, 복도석 등을 유료 배정하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제도 도입의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에도 아기 바구니(베시넷) 설치 가능 좌석 일부는 유아 동반 손님을 위해 현재와 동일하게 무료로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1588-8000)를 통해 사전 신청(출발 72시간 이전)할 경우 순번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