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렌드 동현, 로미오된다…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캐스팅

입력 2016-12-05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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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프렌드 동현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로미오 역으로 캐스팅됐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배우 김수로가 제작자로 나서 선보이는 공연 시리즈 '김수로 프로젝트' 스무번 째 작품이자 올해 서거 400주기를 맞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각색해 만든 창작 신작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중세 이탈리아 베로나의 두 원수집안을 둘러싼 원작의 이야기를 핵전쟁 이후 인간과 돌연변이 사이의 사랑 이야기로 바꾸고 락사운드와 역동적 안무를 가미했다.

동현이 맡은 로미오 역은 떠돌이 돌연변이 소년으로 줄리엣을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존재 이유를 찾는 인물이다.

동현을 비롯해 김수로 예술감독, 성종완 연출 등과 조풍래, 고은성, 김수용, 김종구, 박한근, 이용규 등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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