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가 자신의 뒤통수를 친 전현무의 술자리 계산법을 폭로한다.
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185회에서는 김준호의 기러기 유부남 라이프가 공개되는 가운데, 그가 개그계 후배들과 고깃집 파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외로운 기러기 유부남 김준호는 후배들과 고깃집에서 만찬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게 됐고, 이 과정에서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회원인 전현무의 과거 만행(?)을 폭로했다. 그는 밥값계산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생각났어”라며 아나운서 시절 전현무의 술자리 계산법에 대해 입을 연 것이다.
김준호는 과거 포장마차에서 전현무 일행을 우연히 만나게 됐고, 전현무가 슬쩍 다가와 “형 계산했어요”라고 생색을 냈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 반전의 전현무의 술자리 계산법이 공개됐는데, 전현무가 정말 딱 ‘술값’만 계산하고 갔다고 실체를 폭로해 모두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무지개 토크를 통해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예고 없이 찾아온 김준호의 ‘팩트 폭격’에 세상 당황한 표정을 지었는데, 전현무가 이에 대해 어떤 해명을 내놨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방송에는 김준호의 미담도 쏟아져 눈길을 끌 예정이다. 오나미는 과거에 김준호의 행동에 고마움을 표했고, 이를 듣던 정명훈은 “(김준호가) 돈을 제일 많이 벌지만 제일 없다”며 그를 ‘밑 빠진 독’이라고 표현하는 등 김준호의 미담에 웃음 넘치는 사견을 더하며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
방송은 9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