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조용형 영입으로 수비 강화… 7년 만에 복귀

입력 2016-12-0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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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베테랑 수비수 조용형(33)을 영입했다.

제주는 수비 강화와 군 입대한 이광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용형을 영입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조용형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 여름까지 제주에서 104경기를 소화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의 핵으로 거듭났다. 그는 2010년 6월 카타르 알라얀 SC로 이적했고, 2014년 여름에 알 샤말에 잠시 몸을 담았다.

2015년 중국 리그 스자좡 융창으로 이적한 그는 올해까지 2시즌 동안 52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제주는 조용형의 합류로 이광선 공백 해결과 함께 수비에 안정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경험과 영리함을 갖춘 조용형의 수비력은 2017년 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제주에 큰 힘이 될 것이다.

7년 만에 제주로 돌아온 조용형은 “친정팀 제주로 돌아와서 기분이 좋다. 수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ACL에서 좋은 성적을 위해 선수들과 합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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