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31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전국 16.1%

입력 2016-12-11 10: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우리 갑순이’ 31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전국 16.1%

SBS ‘우리 갑순이’ 31회가 16.1%(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기준, 수도권 17.5%)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7회가 15.3%로 최고 기록을 세운지 2주만에 자체 기록을 깨며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확고히 했다.

특히, 31회 종반부는 갑돌(송재림 분)이 외박을 하자 갑순(김소은 분)과 함께 있었다고 의심한 갑돌母 기자(이보희 분)가 갑순네 집으로 쳐들어와서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시선을 끌었다.

기자에게 무시당한 게 억울하고 분한 내심(고두심 분)은 갑순이를 집밖으로 내쫓고, 곧이어 갑순은 갑돌을 만나 ‘이제 그만하자’고 선언했다.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한지 3일만에 포기 선언을 한 갑순에게 갑돌은 “난 못 헤어져. 너 없이 내 인생은 없어. 너 없이 공무원이 무슨 의미가 있고, 성공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니. 너 땜에 살고, 널보며 살았는데 니가 이렇게 무너지면 난 어떡하라고”라는 돌직구 발언을 해 순간 최고 19%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혼 후 술친구가 된 재순(유선 분)과 금식(최대철)은 밤늦게 가족들이 자는 사이에 몰래 빠져나와 포장마차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재순은 금식과 눈을 맞으며 “같이 살면서는 한 번도 못 느껴본 건데…어떡해요. 나 바람날 거 같애”라고 고백하고, 두 사람은 뒤늦게 서로에게 설레는 연애 감정 모드에 들어갔다.

31회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재순의 전남편 세방(정찬 분)이 똘이 유치원 앞으로 찾아오는 장면으로 끝나 이후 벌어질 재순과 세방의 에피소드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마무리됐다.

사진제공 | 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