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를 만나다 ③] ‘복면’ PD “음악대장 이후 반응, 충분히 예상한 일”

입력 2016-12-14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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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를 만나다 ③] ‘복면’ 노시용 PD “음악대장 이후의 반응? 충분히 예상한 일”

MBC ‘일밤-복면가왕’의 노시용 PD가 장기 집권 가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노시용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장기 집권 가왕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노 PD는 “우선 ‘음악대장’의 정체가 밝혀진 후 많은 분들이 우리 프로그램을 걱정했던 것을 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장기 집권 가왕 출연의 장점은 우선 시청자들이 결과에 대한 궁금증과 애정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무대를 펼치면서 매력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후 노 PD는 “그러나 장기 집권 가왕이 떠나고 나면 쏟은 애정만큼 시청자들의 공허함도 커지는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도 ‘음악대장’이 떠날 때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였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출연자들은 또 나타나는 법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 한 번 가왕에 올랐어도 시청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은 스타들이 적지 않다”면서 “지금껏 가왕에 오른 분들을 비롯해 가왕 도전자들 중에서도 대충 무대에 오른 스타는 없다. 늘 진정성을 담아 노래를 불러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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