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여은 “‘국수의 신’ 조재현, 첫 촬영날 바로 키스신” [화보]

입력 2016-12-16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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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여은 “‘국수의 신’ 조재현, 첫 촬영날 바로 키스신” [화보]

배우 손여은이 bnt와 함께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는 평소 손여은의 아름다운 일상을 보여주는 듯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독특한 패치가 들어간 티셔츠와 속살이 살짝 비치는 스커트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화이트 셔츠와 롱 스커트 조합으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자아낸 것. 여기에 페도라로 포인트를 더해 감도 높은 스타일링을 완성시켰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는 스트라이프 슈트와 데님 코트를 매치해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여배우의 모습을 표현했다.

2016년은 그녀에게 유난히도 바쁜 해였다. KBS2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마스터-국수의 신’, ‘드라마 스페셜- 즐거운 나의 집’에 연달아 출연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예능 울렁증이 있다고 밝힌 그녀는 “7년 전에 영화 홍보 차원으로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신 분들이 부담스러웠는지 처음으로 악성 댓글 쪽지를 받아본 적이 있다(웃음). 그 이후부터 예능 울렁증이 생겼다”고 당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출연하기 전날까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체한 것 같아서 약을 먹고 출연했었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출연을 했는데 같이 있던 성시경 씨도 조언 많이 해주시고 엄현경 씨도 옆에서 많이 위로가 되어줘서 편안하게 했던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예능 출연 이후 반전이라던 그에게 “속사포랩이나 네임댄스는 내가 평소에 연기에 도움이 되고 무용을 배울 때 했던 것들이기 때문에 따로 준비한 것은 없었다. 내 일상의 부분들을 보여준 것뿐인데 오히려 호감으로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국수의 신’)에서 도현정 역을 맡았던 손여은. 여태 맡았던 여성적인 캐릭터와 다른 도발적인 성향을 띠고 있어 이상했다던 그는 “하지만 사실 내가 원하는 연기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더라. 나는 다양한 역할을 통해 연기하는 범위를 넓히고 싶다. 그래서 연기할 때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를 했고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국수의 신’에서 가장 기억나는 배우가 누구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조재현 선배님이 아닐까 한다. 첫 촬영하는 날 처음 뵙고 바로 키스신 촬영에 들어갔다(웃음). 조금 당황스럽긴 했지만 워낙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고 칭찬을 늘어놓기도.

얼마 전 막을 내린 KBS2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 즐거운 나의 집’은 독특한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였다. “처음 대본을 받고 읽는데 읽어갈수록 굉장히 난해하더라. 한번 읽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몇 번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감독님과 뵙고 이야기를 한 후에 바로 출연 결심을 했다”라며 속내를 이야기했다.

그는 배우 이상엽과 함께 ‘국수의 신’, ‘즐거우 나의 집’ 드라마를 통해 함께 출연하며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수의 신’에서 연기할 때 느낌이 있더라. 눈빛도 좋고 그래서 함께 출연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기회가 돼서 같이 작품을 한 것이다”고 전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선한 미소를 가진 배우 손여은. 쉴 새 없이 달려왔던 올해처럼 2017년에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보며 그녀를 주목해본다.

사진제공 | bnt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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