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주 결혼식을 올렸다.
하퍼는 20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Mr. and Mrs. 하퍼”라는 내용과 함께 자신의 결혼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신부의 이름은 케일라 바너이며, 두 사람은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몰몬교 사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워싱턴의 마이크 리조 단장을 비롯해 제이슨 워스, 이안 데스몬드 등 팀 동료가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하퍼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147경기에서 타율 0.243와 24홈런 OPS 0.814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혼으로 안정을 찾은 하퍼가 오는 2017시즌에 MVP급의 성적을 기록하며 워싱턴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하퍼는 최근 계약기간 10년과 총액 4억 달러가 넘는 천문학적인 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