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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최하위 도로공사 전을 앞두고 자존심 대결을 선언했다.
GS칼텍스는 20일 2016~2017 V-리그 정규리그 14차전 도로공사와의 경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지난 13일(화) 장충에서 펼쳐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최근 외국인선수를 힐러리 헐리로 교체하며 팀 적응 여부에 물음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양팀의 승점이 같아 이날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승리할 경우 GS칼텍스는 최하위로 떨어지게 된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인 만큼 팀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경기다. GS칼텍스만의 배구로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밍키’ 황민경 역시 친정팀을 맞아 “팀 동료들이 즐겁게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코트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팀 승리에 기여해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보답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는 20일 오후 5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