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정윤정쇼’ 특집까지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분주하다. 마침 23∼25일이 주말과 겹쳐 더욱 흥이 난 모습이다.
우선 CJ오쇼핑의 ‘CJ몰 빠른배송’이 눈에 띈다. CJ오쇼핑 온라인 전용 물류창고에서 출고하는 ‘빠른배송’ 대상 상품을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익일배송 서비스다. 완구·패션잡화·이미용품 등 선물용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배송 속도는 올리고 가격은 최대 74% 낮춰,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24일 밤 10시30분 ‘정윤정쇼(이하 정쇼)’의 론칭 2주년을 기념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역대 히트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땡큐! 정쇼’ 특집방송을 150분 간 진행하는 것. 지난 2014년 8월 첫 방송을 시작한 ‘정쇼’는 220회 방송, 총 440여 개 상품 판매, 매출액 약 5000억원(주문금액 기준) 달성, 동 시간대 시청률 1위, 론칭 이후 롯데홈쇼핑 20∼30대 구매 비중 3배 이상 증가 등 독보적인 홈쇼핑 패션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연말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과 직접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도 예외가 아니다. AK플라자 전점이 ‘키즈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테마로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 대전을 여는 것. 우선 24∼25일 ‘투니버스와 함께하는 캐릭터 대전’ 행사를 통해 신비아파트·요괴워치·페파피그 등 총 10여개의 캐릭터 제품을 판매한다. 또 애니메이션 영화 ‘씽’ 주크박스 및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응모하면 총 20명에게 ‘씽’ 오리지널 헤드폰을, 30명에게 ‘씽’ 오리지널 런치백을 증정한다.
크리스마스 제품 출시도 눈에 띈다. 이랜드월드의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 오에스티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디자인의 시계를 선보였다. 로이드가 내놓은 ‘눈 내리는 밤 시계’, ‘은하수 시계’, ‘오로라 시계’가 그것. 오에스티는 12월 별자리인 ‘사수자리’를 활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메탈 시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