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빌보드는 ‘평론가 선정: 빅뱅 최고의 노래 10곡’(The 10 Best BIGBANG Songs: Critics' Pick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빌보드는 “한국의 대표 그룹 빅뱅이 지난 2006년 데뷔 이후 평생 동안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발표해왔다. 2017년 멤버 탑의 군입대 등으로 전환점을 맞이할 빅뱅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며 평론가들이 직접 뽑은 빅뱅의 히트곡 1위부터 10위를 발표했다.
평론가들은 ‘FANTASTIC BABY’를 1위로 선정하며 “당시 K-POP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EDM의 요소, 빅뱅의 앞서가는 패션과 가장 절충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가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2위부터 10위는 ‘하루하루’, ‘거짓말’,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 ‘BAD BOY’, ‘LOVE SONG’, ‘에라 모르겠다’, ‘MONSTER’, ‘마지막 인사’, ‘뱅뱅뱅’가 순차적으로 차지했다.
아울러 26일 오전 8시 기준, 빅뱅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중 하나인 ‘에라 모르겠다’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입증했다.
‘음원 강자’들이 연이어 신곡 공세를 펼치고 있어 요즘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 등극이 소위 '1일 천하'라는 말이 있지만, 빅뱅의 음악은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사로잡은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유튜브에 게재된 빅뱅의 더블타이틀곡 ‘에라 모르겠다’, ‘LAST DANCE’ 공식 뮤직비디오는 도합 4천556만 2,314뷰를 기록,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더욱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늘밤 8시 55분부터 방송되는 ‘2016 SAF SBS 가요대전’을 통해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멤버 탑은 선배 가수 엄정화와의 특별 무대도 준비 중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