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페 쿠티뉴. ⓒGettyimages이매진스
호나우지뉴(36)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생각을 대신 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미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나우지뉴의 말을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4, 리버풀)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쿠티뉴는 지난 2010년 처음 유럽 무대를 밟아 인터밀란(이탈리아), 에스파뇰(스페인)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리버풀 소속으로 뛰고 있다. 2013~14시즌부터 팀의 확실한 주전으로 정착한 쿠티뉴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0경기 26골을 기록 중이다. 현재는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해 팀에서 이탈해있는 상황.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14경기 출전, 6골이다.
호나우지뉴는 쿠티뉴에 대해 "그는 올 시즌 유럽에서 눈에 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바르셀로나는 그에 대해 많은 칭찬을 하고 있다"며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호나우지뉴는 "리버풀은 쿠티뉴를 놓아주기 싫을 것이다. 그가 팀의 중심이기 때문이다"면서 "쿠티뉴는 다른 구단들이 주목할 만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며 칭찬했다.
한편 리버풀의 위르겐 감독은 쿠티뉴의 복귀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이런 심각한 부상의 회복은 어느 정도 단계가 필요하다.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시즌은 충분히 길다. 언제 돌아와도 그는 팀에 힘일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일정은 그의 복귀 결정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쿠티뉴를 배려하는 입장을 보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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