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X김경진, ‘왕은 사랑한다’ 출연…코믹 콤비로 활약

입력 2016-12-28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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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와 개그맨 김경진이 MBC 새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 출연한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격정 멜로 사극이다. 고려 최초의 혼혈왕 왕원 역에는 임시완이, 고려의 스칼렛 오하라 은산 역에는 임윤아가 캐스팅됐다.

더불어 안세하와 김경진도 합류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안세하와 김경진은 각각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하는 왈패 개원 역과 염복 역을 맡았다.

안세하가 연기할 개원은 언행은 거칠지만 속이 깊은 왈패로, 염복(김경진)을 구박하면서 그를 끝까지 챙기는 의리파다. 안세하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생활 연기와 유쾌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다. 특유의 사투리톤과 그가 맡은 캐릭터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지나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안세하가 그 동안 보여줬던 매력에 거친 상남자 매력까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진이 분한 염복은 신분이 천하고 조금 모자란 구석이 있지만, 마음은 착한 캐릭터다. 개원(안세하) 곁에서 그와 함께 크고 작은 사건에 가담하는 인물이다. 드라마 ‘짝패’,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에서 거지 역할로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발산한 김경진이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어떤 재미를 더해줄 지 주목된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팩션 멜로 사극으로 올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오는 2017년 M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저스트 ent(안세하), 애스토리 ent(김경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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