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스크린 라인업…시청자 맞춤형 ‘무비 큐레이션’

입력 2016-12-30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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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채널 스크린(SCREEN)이 2017년 편성 전략을 발표했다. ‘판도라’ ‘스플릿’ 등 최신 흥행작부터 ‘최악의 하루’ ‘나의 소녀시대’ 등 다양성 영화까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하는 막강한 신년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 2017년 키워드는 ‘무비 큐레이션’

스크린은 2017년 편성 키워드를 ‘무비 큐레이션’으로 잡고 타 영화 채널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스크린은 최근 3년간 시청률이 15% 상승(닐슨코리아, 전국 각 시청률 기준)하는 등 영화 채널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스크린은 시청자가 원하는 양질의 콘텐츠를 적시적기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스크린은 2017년 ‘판도라’ ‘스플릿’ 등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군 신작과 함께 ‘갓 오브 이집트’ ‘메카닉: 리쿠르트’ ‘사냥’ 등의 화제작 편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흥행작들을 내세운 풍성한 라인업으로 시청자의 욕구를 채운다.

● HBO 독점 미드 방송 ‘오직 스크린에서만’

‘왕좌의 게임’ ‘웨스트월드: 인공지능의 역습’ 등 HBO의 굵직한 작품을 독점 방송했던 스크린은 2017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블록버스터급 미드를 안방극장에 방송한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HBO SF 시리즈 ‘왕좌의 게임’은 스크린이 2010년부터 7년째 독점 방송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시즌8으로 막을 내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아쉬움을 더하는 ‘왕좌의 게임’. 스크린은 올 7월 ‘왕좌의 게임7’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방영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신작 미드도 만나볼 수 있다. ‘스파이더맨’의 제임스 프랭코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더 듀스’,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인 ‘레프트오버’ 등 새해에도 HBO 대형 시리즈를 국내 독점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 ‘작품성+재미’ 더했다 다양성 영화 및 영화 정보 프로그램 파격 편성

영화 채널의 순수한 기능도 잊지 않는다. 스크린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블록버스터 뿐만 아니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다양성 영화를 과감하게 편성해 시청자의 오감만족에 도전한다. ‘스플릿’ ‘최악의 하루’ ‘나의 소녀시대’ 등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다양성 영화를 편성해 좋은 영화를 시청자에게 소개한다.

제작의 끈도 놓지 않는다. 스크린은 2014년부터 방송 중인 ‘위클리 영화의 발견’에 더욱 힘을 싣는다. 현 진행자인 영화평론가 허지웅을 앞세운 ‘허지웅의 영화의 발견’으로 이름을 전격 교체하고 영화 소식을 매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소개한다. 또한 허지웅의 전매특허 예리하고 날카로운 영화 분석도 빼놓지 않고 더해 가장 공정하고 균형 잡힌 영화 정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스크린 서성민 팀장은 “2017년에도 스크린은 오직 시청자만을 바라보는 편성을 할 예정”이라며 “시청자가 원하는 영화를 알맞은 시기에 편성해 안방극장에서 극장에 온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스크린은 12월 31일 밤 12시 ‘갓 오브 이집트’의 국내 최초 방영을 시작으로 새해에도 시청자의 안방 극장을 책임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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