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오타니, 타격 연습 재개…WBC 출전 여부는 불투명

입력 2017-02-02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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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투수 출전 포기를 선언한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타석에 섰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타격 연습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타니는 팀의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훈련장에 머물고 있다. 오타니는 미국 자율훈련 첫 날 고열을 호소하더니 결국 어제(1일)는 발목 부상의 원인으로 WBC 투수 출전을 포기했다. 오타니는 앞으로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술까지 감행할 수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니의 심각한 부상 탓에 일본 대표팀은 그의 타자 출전에도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매체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오타니가 타격 연습을 재개한 사실을 전했다.

오타니는 고교시절에도 여러번 오른쪽 발목 염좌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 혹사를 통해 악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오타니는 전력질주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타도 무리다. 이때문에 타격 연습을 재개했지만 그의 WBC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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