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TV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4회에서는 박혜수가 양세종을 위해 혼례를 취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임당의 아버지는 딸을 살리기 위해 사임당이 그린 그림을 모두 불태웠다. 그는 식구들에게도 “사임당은 단 한 번도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주의를 줬다.
하지만 사임당은 그림을 모두 태우라는 말에도 금강산도는 안 된다고 막아 결국 금강산도는 숨겼다.
역모에 안 좋은 기억이 있던 중종(최종환 분)은 사임당의 아버지를 죽이려 하며 “이겸(양세종 분)이 사임당과의 혼인을 계속 강행하면 이겸도 죽여라”고 말했다.
중종의 자객은 사임당의 아버지에게 “혼사를 치르면 이겸마저 위험해진다. 이겸이 아닌 평범한 남자와 결혼하라”고 경고했다.
이를 알게 된 사임당은 “저와 혼사를 치리면 의성군도 위험해지냐”면서 “다른 이와 혼인하겠다. 이겸만 지켜달라"고 아버지에게 울며 부탁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