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납치-성폭행 예고 게시물 “39세 일용직 노동자, 인정사정 안봐주고 할 것”

입력 2017-02-0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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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 납치 예고에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자신을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밝힌 게시자가 “신용불량자에 고시원 살면서 일용직 노가다에 신용불량자에 빚만 1억이 넘는다. 그만 살겠다”며 “평소에 꿈이이었던 그것을 해보고 갈련다. 좋은 자동차 끌고 가서 선화예고 정문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 한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구리시에 있는 창고로 끌고가 인정사정 안봐주고 할거다”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 글은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온라인을 충격에 빠트렸다. 소식이 알려지자 선화예고 측은 “납치 위해를 가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서에도 협조하여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며 “3일부터 5일까지 학교 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공지했다.

현재 납치-성폭행 관련 글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상에서 캡처 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현재 서울광진경찰서는 학교 근처 순찰을 강화하고 게시글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선화예고 납치 성폭행 예고 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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