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DA:다] 신작의 습격…1위는 정우×강하늘 ‘재심’

입력 2017-02-16 06: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작이 대거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큰 변동이 생겼다. 1위부터 7위까지 순위에서 ‘조작된 도시’와 ‘공조’를 제외하고 총 다섯 작품이 15일 개봉한 신작들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약촌오거리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정우-강하늘 주연 영화 ‘재심’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15일 개봉과 동시에 12만 관객을 만나며 단숨에 정상에 올랐다.

‘재심’과 함께 개봉한 또 다른 한국 영화 ‘그래, 가족’은 7위에 그쳤다. 이요원 이솜 정만식이 출연한 디즈니의 첫 한국 영화 ‘그래, 가족’은 15일 하루 약 8000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 ‘그레이트 월’과 ‘더 큐어’는 각각 4만6000명과 2만5000명의 관객을 만나 3위와 5위에 안착했다. 6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발레리나’가 차지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재심)부터 가족 영화(그래 가족), 액션 블록버스터(그레이트 월), 미스터리 스릴러(더 큐어) 그리고 애니메이션(발레리나)까지 풍성한 장르가 눈길을 끈다.

이전 박스오피스 1위였던 ‘조작된 도시’는 ‘재심’에게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15일 8만8000명을 동원한 ‘조작된 도시’의 누적관객수는 143만명이다. 2위에서 4위로 네 계단 내려온 ‘공조’는 15일까지 743만명을 기록했다.

오늘(16일) 드림웍스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과 펫 애니메이션 ‘마이펫 오지’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더 큰 순위 변화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