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형제 맞대결’ 가족의 선택은 반-반 유니폼

입력 2017-02-17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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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폴 포그바 SNS.


[동아닷컴]

포그바 형제의 맞대결에 가족들은 어느 한 쪽의 편을 들지 않았다.

맨유와 생테티엔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는 친형제인 맨유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생테티엔의 수비수 플로렌틴 포그바가 나란히 선발 출전해 맞대결을 펼쳤다. 두 형제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는 맨유의 3-0 승리로 끝났다.

경기 후 폴 포그바는 자신의 SNS에 맞대결 상대 플로렌틴 포그바는 물론 모친과 또 다른 형제 마티아스 포그바가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마티아스와 포그바 형제의 모친은 맨유와 생테티엔의 유니폼을 반씩 잘라 만든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다. 포그바의 모친은 경기 전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맨유와 생테티엔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경기는 23일 생테티엔의 홈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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