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목표’ 무리뉴 감독, 여름 시장서 2~3명 영입 시사

입력 2017-02-27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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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54)은 이미 다음 시즌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이 다음 시즌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맨유 사령탑을 맡으면서 예상과 달리 쉽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자신과 더불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라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한 맨유지만 현 성적은 기대 이하 수준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13승9무3패(승점 48점)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다. 27일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올리긴 했으나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팀 스쿼드를 부족하다고 봤다.

맨유의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미 선두인 첼시(63점)와의 승점 차도 15점이다. 이에 맨유는 우승을 뒤로 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오는 7월 여름 시장에서 팀 수준을 높여 줄 2~3명 정도의 뛰어난 선수를 영입 할 필요가 있다"며 선수 보강을 시사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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