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피스코티, 3경기 만에 경기 출전… 몸 상태 양호

입력 2017-04-1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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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피스코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 이닝에 세 차례나 공에 맞는 불운을 겪은 스티븐 피스코티(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경기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피스코티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맷 카펜터, 야디어 몰리나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해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피스코티는 지난 5일 열렸던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말 홈으로 쇄도하던 중 컵스 2루수 하비어 바에즈의 홈송구에 헬멧을 맞았다.

피스코티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분명 의식을 잃진 않았지만, 기절한 상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몇 초 후 얼굴이나 어느 부위에 내가 맞았다고 알았다. 그러나 다행히도 헬멧 귀덮개 부분에 맞아 충격을 막을 수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피스코티는 헬멧에 송구를 맞기 전에도 5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 과정에서는 포수의 송구에 왼쪽 팔꿈치를 강타 당했다.

이후 피스코티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두 경기 동안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 기간 동안 1승 1패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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